“전현무처럼 했다간 큰일?”…카자흐스탄 ‘즉흥여행’ 논란에 대사관까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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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팔십이그램 작성일 26-08-27 17:19본문
방송인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여행을 둘러싼 ‘즉흥 여행 조작’ 의혹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카자흐스탄 대한민국 대사관이 현지에서 차량을 운전하려는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별도의 공증 서류가 필요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방송 속 전현무가 별다른 준비 없이 렌터카를 빌려 운전하는 모습이 공개된 뒤 현지 운전 자격을 둘러싼 논란이 커진 상황에서 나온 공지다.
26일 주카자흐스탄 대한민국 대사관에 따르면 대사관은 전날 홈페이지에 ‘카자흐스탄 단기 방문객(여행객) 현지 운전 관련 유의사항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를 게시했다.
대사관은 공지에서 “우리 국민이 현지에서 자동차를 운전하고자 하는 경우 대한민국 운전면허증 원본과 러시아어 공증 번역본, 공증사무소에서 번역·공증받은 서류 또는 재외공관에서 발급받은 번역·공증문을 반드시 소지해야 한다”며 “국제운전면허증으로 소지하고 있더라도 대한민국 운전면허증 원본과 러시아어 공증 번역본이 없으면 운전할 수 없으니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번역·공증에 걸리는 시간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대사관은 “대한민국 운전면허증 번역공증은 카자흐스탄 현지 공증사무소 또는 재외공관(카자흐스탄 대사관/주알마티총영사관)을 통해 발급받으시면 된다”며 “카자흐스탄 주재 재외공관에 방문하여 운전면허증 러시아어 번역공증을 신청하는 경우, 신청 후 발급까지 약 반나절이 소요되므로 여행 일정을 계획하실 때 참고해달라”고도 덧붙였다.
이어 “우리 재외국민들께서는 카자흐스탄 체류·여행 중 현지 법규를 준수하고,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여 주시기 바라며, 특이사항 및 긴급상황 발생 시 외교부 영사안전콜센터 또는 대사관 긴급연락처로 즉시 연락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공지는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방송된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여행을 둘러싼 논란과 맞물려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4일과 21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가 별다른 계획 없이 공항을 찾은 뒤 출발 시간이 맞는 카자흐스탄 알마티행 항공권을 구매하고, 현지 숙소와 렌터카까지 예약하는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방송 이후 온라인에서는 사전에 준비하지 않은 여행이라는 설정과 달리 항공권부터 숙소, 렌터카 예약까지 지나치게 순조롭게 진행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특히 카자흐스탄에서 차량을 운전하려면 국내 운전면허증의 러시아어 번역·공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전현무가 실제로 아무 준비 없이 현지에서 렌터카를 이용할 수 있었던 것인지에 대한 의혹으로 번졌다.
여기에 알마티시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현무의 알마티 여행 촬영이 알마티시 관광국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고 소개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다만 해당 지원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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