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삶의 주인공이 되면 안 돼요'.. 진도초 학생들 전국 공모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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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테스트 작성일 26-08-27 15:33본문
5학년 학생 5명 '슬기로운 AI생활' 출품…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상 수상
전국 초·중·고 165개교서 580편 출품…AI 과의존 위험 학생 눈높이로 표현
진도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전국 단위 AI·디지털 창작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진도초등학교(교장 구우서)는 5학년 박아람·서용현·한서준·한지우·한태준 학생이 지난 24일 성북미디어문화마루에서 열린 '2026년 바른 AI·디지털 생활 창작 공모전' 시상식에서 대상인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초·중·고 165개 학교에서 모두 580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진도초 학생들은 동아리 활동 시간에 제작한 '슬기로운 AI생활(내 삶의 주인공)'을 출품했다.
작품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무조건적으로 거부하거나 두려워하기보다, 올바른 기준을 갖고 주도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AI에 지나치게 의존할 경우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은 물론 감정을 표현하는 과정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초등학생들의 시각에서 풀어냈다.
학생들은 영상 속에서 AI를 단순한 편의 도구로만 바라보지 않고, 기술을 사용하는 사람이 삶의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같은 문제의식은 이번 대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한서준 학생은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올바른 AI 활용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질문하는 방법이 중요하다는 것도 알게 됐다"며 "선생님,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며 영상을 촬영했던 과정이 가장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을 지도한 이우성 교사는 "기술의 발전보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의 바른 생각과 태도라는 점을 느낄 수 있었던 경험이었다"며 "학생들이 디지털 기기에 과도하게 의존하기보다 기술을 슬기롭게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우서 교장은 "학생과 교사가 올바른 AI 활용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만든 영상이 수상으로 이어져 더욱 의미가 있다"며 "작품을 준비하고 토론하고 직접 제작한 과정 자체가 학교 현장에서 이뤄질 수 있는 AI·디지털 활용 교육의 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번 수상은 단순히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 스스로 AI의 장점과 한계를 고민하고 이를 콘텐츠로 표현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AI 활용이 일상과 교육 현장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진도초 학생들이 작품을 통해 던진 메시지는 분명하다. AI를 얼마나 많이 사용하는가보다,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며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출처 : 진도투데이닷컴(http://www.jindo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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